전화번호안내

031-423-8575

0

진료시간안내

일요일·공휴일 휴진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진료
매월 1번째 토요일 휴진

진료시간보기

  • 평 일 오전9:00 ~ 오후6:00
  • 토요일 오전9:00 ~ 오후2:00
  • 점 심 오후1:00 ~ 오후2:00
  • 목요일 오전9:00 ~ 오후1:00

건강칼럼

Home _ 의료정보 _ 건강칼럼

제목

어느날 나타난 ‘골반통증’, 원인이 이렇게나 다양하다고? [건강톡톡]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19년 기준 복부 및 골반통증으로 치료 받은 환자는 180만 명에 달한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 주는 핵심 신체 부위로, 다리를 움직일 수 있게 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뼈와 근육 외에도 각종 내장기관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므로 골반의 통증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골반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골반통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q. 골반통증이 너무 심한데, 자세 때문인가요?지속적인 골반통증은 주로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발생합니다. 오랜 시간 바르지 못한 자세가 지속되면 골반의 좌우 높이가 틀어지면서 비대칭으로 이어지고,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골반 틀어짐을 방치하면 고관절의 순환장애와 척추측만증, 허리디스크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순환에도 영향을 미쳐 하체비만 혹은 골반 부근 근육의 뭉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상태가 악화되면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q. 골반 틀어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평소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이 더 편하고 서있을 때는 한쪽 다리를 구부리게 되거나, 바지나 치마가 한쪽으로 돌아가고 유독 한쪽 신발이 더 닳는다면 골반 틀어짐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본인의 골반이 틀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천장을 보고 편하게 눕는다.2. 왼쪽 다리를 구부려서 발목을 오른쪽 허벅지 너머로 넘기로 무릎을 쭉 벌려준다.3. 이때 힘을 빼고 무릎을 최대한 땅 쪽으로 늘어뜨린다.4. 다리를 바꿔 반대쪽도 동일하게 반복해준다.5. 무릎이 땅에 잘 안 닿거나 닿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골반이 어긋나거나 틀어졌을 확률이 높다.-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사 정태원 원장 (365탄탄한의원)q.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나요?골반의 통증은 골반 자체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척추나 다리 등 다른 부위의 문제로 인해 방사통으로 골반까지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골반의 골절이나 골반염 등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보통 척추의 문제가 골반까지 통증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궁이나 방광, 대장과 같은 내부 장기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도 골반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진단 후 정확히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 (선수촌병원)q. 골반통증을 일으키는 산부인과쪽 질환은 어떤 게 있나요?골반통증은 워낙 원인이 다양하지만, 여성이라면 산부인과쪽 질환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골반염, 난소낭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면 난소나 나팔관에서 출혈이 일어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자궁근종은 30~40대에 많이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골반통증 외에도 빈번한 소변, 변비, 하복부 팽만감, 과다월경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골반염은 질 내 상주하는 균이 자궁과 나팔관 등 내부로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처음에는 큰 증상이 없지만 방치한다면 골반통, 발열, 질 분비물 증가, 월경량 증가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난소낭종은 난소에 물혹이 생기는 양성종양입니다. 작은 크기의 낭종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크기가 커지면 골반통증과 팽만감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렇게 골반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이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신체검사를 직접 해보고 필요에 따라 엑스레이, ct,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사 박정원 원장 (신소애여성의원)q. 앉아 있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기본적으로 앉아 있는 자세는 서있는 자세보다 척추와 골반에 좋지 않습니다. 장시간 고관절이 굴곡 상태로 있으면 근육의 단축과 함께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사 김효준 원장 (오케이재활의학과의원)q. 직업상 오래 앉아있을 수밖에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오래 앉아있을 수밖에 없다면 앉아 있을 때 의식적으로 아랫배에 힘을 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짝다리를 짚는 등의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신체 교정을 위해서는 작은 생활습관부터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골반이나 척추 등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마사지 등을 진행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이대영 원장 (새길병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칼럼과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상범 원장(선수촌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정태원 원장(365탄탄한의원 한의사), 하이닥 상담의사 박정원 원장(신소애여성의원 산부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효준 원장(오케이재활의학과의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대영 원장(새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의료정보